
5월인데 벌써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인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
안 그래도 열 많은 우리 강아지는 아침 산책만 다녀와도 덥다고 헥헥거린다.
잠깐 걸었을 뿐인데 혀를 길게 내밀고 그늘부터 찾는 걸 보니, 올해 여름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렇다면 뭐다?
여름 미용을 시작해야지!


미용을 워낙 싫어하는 아이라 갈 때마다 괜히 눈치가 보인다.
그래도 더워하는 걸 보면 어쩔 수가 없다.
이번엔 시원하게 5mm로 밀었다.
덕분에 만지면 보들보들해서 계속 쓰다듬게 된다ㅋㅋ
근데 정작 본인은 기분이 별로였는지 집에 오자마자 뾰루퉁한 표정으로 소파 끝에 앉아 있었다.
한참을 “나 진짜 삐졌거든?” 하는 얼굴로 쳐다보는데 너무 웃겨서 사진부터 찍었다.
이제 여름 내내 거의 매달 미용해야 하는데, 시작부터 이렇게 삐져 있으면 어쩌니 ㅋㅋㅋ
우리 올해 여름도 시원하게 잘 지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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